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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 할 웹툰은 존예 캐릭들이 등장하는 다음 웹툰 저승파견고용직입니다. 러블리하기도 하지만 당당하고 시크한 멋도 있는 주인공 여캐릭터를 비롯해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웹툰이예요.
줄거리
돈이 필요한 주인공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여동생의 허리 수술비 때문인데요. 나이도 아직 어려보이는데 왜 허리가 아플까요? 바로, 교통사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잃고 여동생은 허리를 잃고 주인공은 멘탈을 잃... 을뻔 했는데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여동생을 꼭 지키기로 한 주인공. 착하다.
이런 여동생이면 없는 돈도 쮜어짜야지...만 20대의 힘 없고 빽 없는 백수 청년에게는 너무나도 버거운 헬조선의 현실... 여동생 허리 주사비가 의료보험이 안 되서 100% 부담해야 된다네요.
노가다, 야간 주점 아르바이트 다 해도 식비에 집세 내고 나면 쮜어짜도 모자라.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단기 고수익 알바가 필요한 법. 사람 죽으라는 법 없죠? 길 가다가 주운 명함 한 쪽. 여기에 전화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고런 데 함부로 전화하다가는 장기 뜯길 수도 있다지만... 주인공도 그런 걸 안다지만...
뭐 어떡하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그런 여동생의 허리 건강을 위해서라면 전화정도는... 그런데 아르바이트는 뭔지 알려주지도 않고 다짜고짜 30분 내로 튀어오라는 전화기 속 그녀? 우리의 주인공 겁도 없이 찾아갑니다. 그런데 어머나.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멀리서 걸어오는 아리땁지만 무서운 그녀.
도착한 곳은 병원 장례식장. 여기서 일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 그녀. 뭐야? 상조회사 알바였나?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장례식장인데 조문객이 하나 없다... 그녀는 어디갔지? 뭐 처묵처묵?
그래 많이 먹어라. 그 때 상주로 보이는 한 여성 다가와서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 살해당하셨다고... 부모님을 잃은 동병상련의 입장인지라 막 공감되고 고개가 떨궈지고 할 그 때 누가봐도 아버지를 살해한 것 같은 면상의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돈도 두둑히 들은 부조를 받지 않겠다고 하며 나가라고 소리치는 상주녀. 안 받을꺼면 나 주면... 이 남자의 정체는 시의원. 이 싸가지 없는 시의원의 부정행위를 고발하려 했던 기자인 아버지는 바로 이 시의원의 사주에 의해 살해된 것. 하지만 이 놈이 죽였다는 증거가 없잖냐...
아니 근데 이 놈이 뭐하는 짓이야? 아버지를 죽인걸로 모자라서 그 딸한테까지 손을 대? 울분을 참지 못하는 주인공 청년. 암. 청년이라면 피가 끓지. 내가 찜했는데 다른 남자가 찝쩍대면(뭐라는 거야?) 해피투게더 노래방 쟁반으로 뒤통수를 후려 갈기려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그녀.
"재작년 7월 23일, 오전 01시 14분에 처음으로 살인을 사주했군요." 로 시작한 시의원의 살인 사주 리스트. 음 조사를 많이 했군. 그리고는 한 마디.
우리의 주인공 남자. 지금까지 일 안하고 쟁반만 휘두르다 말하길 "이제 뭘하면 되죠?" "저걸 잡아요." "저런 놈 잡는거면 그거야 좋지만 불법적인건 아니죠?" "응, 그거 말고 저거." "응?"
아, 어떻게? 역시 단기 고수익 알바라면 이런거구나... 안해 안해!
다짜고짜 브레스를 날리는 용... 아니 늑대. 우리의 누님. 아주 여유롭게 막아주시고.
그럼 이제 공격을 하시겠죠? 뭐? 공격은 못한다고? 공격은 내가 하라고? 어떻게? 여동생 허리가 걸려있으니 어떻게든 해야지.
"직접, 만들어 보세요. 제가 도와 드릴테니, 상상해서 조금씩 머리속에서 조립해 나가는 겁니다. 무기의 형태. 용법. 그리하시면 그 종이를 통해서 제가 무기를 구체화 시켜드리겠습니다."
음... 무기라... 아! 대한민국 건강한 남성이라면 쓸 줄아는 무기가 있지. 바로바로
다다다다다다닥... (타자 치는 소리 아님)
아... 내가 이길 줄 알았는데 쪽팔려... 치사하게 총 쏘기냐... 쥐구멍에 숨어야지...
힘든 전투였다. 앞으로 다시는 단기 고수익 알바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다른 데서 돈 나올만한 데는 없고... 같이 일하는 상사도 뭐... 지켜줘야 겠고 하니 그냥 일할까?
그녀의 정체는 저승차사. 그것도 좀 높은 급이란다. 그리고 늑대는 목두기라는 놈들인데 영혼을 빼앗아 간단다. 이들 목두기에게서 영혼을 지켜 악인들을 지옥으로 데려가시는 일을 하신다고.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목두기라는 놈은 저승차사가 때려도 데미지를 못 주고 인간, 인간의 '백'이라는 에너지를 이용해서만 데미지를 줄 수 있으니 좀 도와달란다. 아하! 뭐 멋진 상사와 하는 일이라면.
엘라스틴 샤이닝 펄 샴푸로 사정없이 감아야 30분 걸릴 것 같은 긴 하얀 생머리 저승차사와 돈도 없지 빽도 없지 여자친구는 더 없는 여동생 바라기 백수 건달 청년의 영혼 지옥 인도기. 과연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모솔 청년의 서러움은 언제 끝날지? 저승차사파견직입니다.
특징
소재는 영혼, 저승차사 등 웹툰에서 많이 접해왔던 소재이지만 악인의 영혼을 가로채려는 자와 악인의 영혼을 지켜 지옥으로 인도한다는 세부 설정이 특이한 웹툰이예요. 현재 네이버 베도와 다음 웹툰 리그에서 동시에 업로드 되고 있고요 200화가 넘은 작품이라 첫화부터 보신다면 많은 이야기를 막힘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많은 여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남캐릭터는 남자 주인공 말고 거의 없어욬ㅋㅋㅋ) 누구보다 이목을 끄는 캐릭터는 저 저승차사 언니. 팬들 사이에서는 "오늘도 차사님은 아름다우십니다." "차사님은 사랑입니다." 등 차사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 듬뿍듬뿍 묻어나는 리뷰가 많아요. 작가님의 그림체는 화가 거듭될수록 더 예뻐지는데요. 그에 따라 여캐릭터들의 모습도 더 예뻐지지요. 훗. 혹시 여러분도 취향이시면 즐기시라고(^^?) 몇몇 사진 좀 올려봅니다.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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